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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규모 기업도 서류 부담 없이 쉽고 간편하게 위험성평가를 할 수 있도록 개편한 ‘위험성평가시스템’이 2일 공개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일 ‘위험성평가시스템(KRAS, Korea Risk Assessment System)’을 공개하고, 실무자들을 위한 교육영상과 자료를 담은 ‘위험성평가 자료모음집’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 위험성평가시스템은 사업장 특성에 맞는 평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위험성 수준 3단계(상·중·하) 판단법, 체크리스트법 등 다양한 평가 방법을 제공한다. 서류작성 부담 없이 미리 준비된 틀을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위험성평가를 할 수 있다. 공정·설비별 위험요인 찾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16~2021년 사고 사례 4천432건을 토대로 고위험작업·상황, 위험요인, 감소대책 등이 담긴 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기존에 없던 모바일 웹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장 노동자가 위험요인을 발굴해 스마트 기기로 제보하면 사업장에서 이를 평가에 반영할 수 있고, 위험성평가 결과를 실시간으로 노동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평가 결과를 노동자에게 공유하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위험성평가를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자료모음집도 배포한다. 그간 개별적으로 제공됐던 안전 보건 관련 자료(21종)를 앞으로는 위험성평가시스템과 공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어고은 기자 ago@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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