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호우 취약 사업장 현장점검
고용노동부가 폭염·호우 취약 사업장 6만6천여곳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예방조치 여부를 점검한다.

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5일 12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건설업, 조선업, 물류·택배업 등 폭염 취약 사업장 6만여곳 △홍수·붕괴·침수 및 매몰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인근 호우 취약 사업장 6천300여곳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및 호우로 인한 산재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업안전감독관 등 현장점검반은 작업장 주변 환경과 기계·기구·장비 및 시설 등의 안전조치 등을 확인하고, 폭염과 호우에 의한 위험요인을 노사와 소통하며 점검·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시원한 물, 바람·그늘,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냉장구 지급, 응급조치) 준수 여부를 집중점검한다. 호우 발생시 경보체계와 작업중지 및 대피방법 등을 노동자들과 공유해 안전사고를 대비하도록 한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정부는 계절적 위험요인에 따른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정부와 함께 기업의 노사 모두는 선제적인 안전점검과 교육·훈련을 통해 사업장 피해를 최소화하고, 특히 인명피해가 없도록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고은 기자 ago@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