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종사자 한랭질환·교통사고 조심하세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를 방문해 한랭질환·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ON 캠페인’을 진행했다.

배달노동자들은 겨울철 야외에서 오랫동안 일하기 때문에 한랭질환에 취약하다. 눈이 오면 도로가 미끄러워져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김 장관은 이날 캠페인에서 배달노동자들에게 방한용품과 따뜻한 간식을 전달하면서 배달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한랭질환 예방 3대 수칙’과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랭질환 예방 3대 수칙은 따뜻한 옷·물·쉼터를 가리킨다.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수칙은 빙판길 저속 운전, 안전모 착용이다.

김 장관은 “겨울철 도로 위에서 일하는 배달종사자들은 건강과 안전을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플랫폼 운영사도 적극적으로 한파 대책을 시행하고, 쉼터 정보를 반드시 안내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내년부터 배달종사자 등 노무제공자 안전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라며 “이 예산을 마중물 삼아 플랫폼 운영사, 직종별 협회, 지자체 등이 증가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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