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김영훈 노동부 장관 임명
이재명 대통령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김 장관을 비롯해 김성환 환경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21일 전했다.
같은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김영훈 후보자와 김성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성환 후보자는 여야 합의로, 김영훈 후보자는 민주당과 진보당 의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표결 채택했다. 보고서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현장노동자 출신 장관 지명자로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공감할 수 있다”며 “민주노총에서의 오랜 경험을 통해 집단적 노사관계의 전문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영훈 후보자의 대북관이 의심스러워 보고서에 합의할 수 없다며 집단 퇴장했다.
같은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정은경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민의힘 의원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표결로 처리햇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한 바 있다.
한편 김영훈 장관은 임명안 재가에 따라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연윤정 기자 yjyon@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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