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직업정보가 한곳에 ‘임금직업포털 워크피디아’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이 임금과 직업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시스템 ‘임금직업포털 워크피디아’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사업장 여건과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임금체계 개선과 경력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임금정보는 사업체 규모별·산업별·직업별·학력별 등 8개 조건 중 최대 3개 조건으로 맞춤형 검색이 가능하다. 현재 임금정보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를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는데 앞으로 다양한 임금자료를 확보해 정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직업정보는 537개 주요 직업의 수행직무, 준비 방법, 요구 능력, 일자리 전망, 자격 및 훈련정보, 일자리 정보 등을 수록하고 있다. 직업정보 검색은 직업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키워드 검색, 분류별 검색, 직능수준 검색을 비롯해 직업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금체계 개선과 관련된 정책정보, 임금체계 개선 컨설팅 자료, 노동시장에 새롭게 등장하는 직업정보, 임금 및 직업 관련 동영상 자료 등도 제공한다.
구직자와 노동자는 산업별, 직업별, 경력 연수 등에 따른 적합한 임금수준을 확인하고 경력개발을 위해 필요한 직업훈련, 자격 정보, 일자리 전망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기업 인사담당자도 수행직무·직급·연차 등에 적합한 임금수준을 책정하고 임금체계를 개선하는 데 해당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이창수 원장은 “임금직업포털을 통해 내 직무에 적합한 임금은 어느 정도인지, 임금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교육이나 훈련을 받아야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기업에서는 직무별 임금수준 설정과 임금체계 개선에 임금직업포털을 참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고은 기자 ago@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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